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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지테리언 밥상

5월 제철 음식 베스트5

by 주부9구단

봄의 기운이 넘치는 5월입니다. 오늘은 싱그러운 봄을 가득 품은 5월의 제철 음식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나에게 필요한 5월 제철 음식은 뭔지 살펴보고 미리미리 체력을 준비해 봐요~. 다가오는 여름도 건강하게 나려면 지금부터 준비해야겠지요?!
 

5월 제철음식과 영양소

싱그러운 5월

1. 두릅

두릅 4월부터 5월까지가 제철입니다. 봄이 되면 엄마는 야생 두릅을 따라 살짝 데친 후 초고추장과 내어주시곤 하셨는데 늘 그걸 먹고 나면 '이제부터 밤에도 춥지 않겠구나'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두릅은 채소인데도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A와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칼슘, 섬유질의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에도 좋답니다!  두릅을 살짝 데쳐 올르브오일과 발사믹 식초를 두른 후 미네랄 소금만 뿌려서 먹어보세요. 맛있는 다이어트 샐러드가 순식간에 완성됩니다.

딱딱한 나무 껍질을 뚫고 올라온 두릅의 싱그러운 모습입니다. 두릅은 4월부터 5월까지가 제철인데, 지금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하니, 살짞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보세요. 맛은 심플하지만 단백질이 가득해 영양덩어리입니다.
두릅

2. 소라

지금부터 나오기 시작하는 소라는 초고추장에 무쳐 먹으면 너무 맛있습니다. 회로도 먹고, 살짝 데쳐서도 먹는데 어떤걸 좋아하시나요? 저는 살짝 데친 소라를 더 좋아하는데, 야들야들 꼬들꼬들 식감이 너무 재미있지 않나요? 제철 맞은 소라는 타우린과 단백질, DHA가 듬뿍 들어서 영양 덩어리입니다. 그래서 간기능 회복에 탁월해 숙취해소에 좋답니다. 또 눈건강과 두뇌발달에 효과가 좋으니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추천합니다.
 

3. 취나물

봄엔 온갖 맛있는 나물이 나오는 계절 아니겠어요? 5월은 특히 취나물이 맛있습니다. 향이 좋아 쌈으로도 먹고, 말려서 무쳐먹고, 밥 지을때 넣어도 너무 맛있어요! 취나물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고, 비타민A, 비타민C, 칼슘과 칼륨도 풍부해서 봄철 기운을 북돋우는데 특효입니다. 보통 3월부터 5월까지가 제철이니까 제철일 때 생으로 무쳐먹고, 된장국, 장아찌, 전 등 나만의 아이디어를 맘껏 발휘해 보세요.

아삭아삭한 아스파라거스는 채소의 왕이라고 불립니다. 특히 달걀과 조합이 좋습니다. 달걀,과 아스파라거스 활용해 심플하지만 건강한 샐러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소스는 올리브오일, 레몬즙, 소금만 있으면 돼요.
아스파라거스 샐러드

4. 아스파라거스

아삭한 식감의 아스파라거스 다들 좋아하시죠? 옛날에 프랑스 왕실에서 즐겨먹어 '채소의 왕'이라고 불린답니다. 아스파라거스는 4-5월이 제철입니다. 계란과 아스파라거스는 아주 잘 어울리는 조합이랍니다. 구운 아스파라거스에 계란 프라이 조합을 많이 보셨을 거예요. 소스도 단순하게 올리브오일과 소금, 레몬즙 정도로만 뿌려도 충분히 맛있답니다. 아스파라거스는 섬유질이 풍부해서 변비 예방에 좋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최고예요.

강에서 손으로 직접 다슬기를 채취하는 모습입니다. 5월이 제철인 다슬기는 청정 1급수에서만 서식합니다. 깨끗한 곳에서만 자라 더 믿을 수 있는 식재료입니다. 다슬기는 특히 간기능 회복에 효능이 탁월합니다.
다슬기 채취 모습

5. 다슬기

다슬기는 청정 1 급수에서만 자랍니다. 5월이면 뽀얀 다슬기국을 먹으려고 섬진강으로 드라이브를 가곤 합니다. 이 다슬기는 특히 간기능 회복에 효과적인데요, 그래서 숙취해소로 아주 유명합니다. 다슬기는 아미노산,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고 칼슘이 들어있어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슬기국은 부추를 넣어서 끓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다슬기가 찬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따뜻한 성질인 부추와 함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다슬기 국 이외에도 다슬기 초무침, 다슬기 수제비, 전으로도 먹을 수 있으니 좋아하는 요리로 봄기운 충전하시길 바랍니다.